육아 정보모음/오블완 육아일기

오블완 챌린지 육아일지 241109

김라곰 2024. 11. 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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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어플을 하다보니 머리쿵방지헬멧이란걸 알게됐는데, 한참 앉고 일어서는 연습을 하는 아기의 머리를 푹신한 쿠션으로 보호해주는 제품이다. 매일 아기가 충돌할만한 곳에 쿠션과 베개를 던지느라 지친 우리 부부는 기뻐하며 헬멧을 장만했는데, 처음에 아기가 싫어해서 당황했다. 알고보니 턱끈으로 고정하는 느낌을 싫어했던거라 턱끈만 빼고 씌워주니 별 불만 없이 잘 써줬다.

밤을 찌다가 태워먹었다.. 제철 식품을 조금씩 이유식에 넣고싶기도 하고 오랜만에 먹고싶기도 해서 별 생각없이 밥솥에 쪘다가 태워버려서 슬프다. 다음엔 짧은 시간만 쪄야지.. 단단해서 오래 걸릴 줄 알았다.

대신 바지락수제비는 대성공했다. 바지락이랑 수제비는 각각 인터넷쇼핑으로 주문했고, 노지호박이랑 감자랄 양파는 마트에서 샀다. 바지락을 왕창 넣었더니 물이 넘쳐서 좀 덜어냈다가 다시 넣는 식으로 요리했더니 따로 간이 필요 없었다. 조개류로 육수를 내면 특유의 향으로 맛이 풍부해지는 것 같다.

아기 한겨울 옷을 샀다. 두툼한 패딩을 하나 장만해둬야 겨울에 무난하게 지나갈 것 같아서 외출용 담요 하나, 덕다운 패딩 하나 이렇게 해서 이월상품으로 구매했다. 외투는 좀 신기했던게 똑같은 80사이즈여도 브랜드마다 크기가 많이 다르다. 어떤 건 넉넉한데 어떤 건 엄청 빠듯하다. 밍크뮤 경량패딩을 3세 사이즈로 샀었는데 아가방 1세 사이즈 덕다운보다 크기가 작다.. 아무래도 한겨울 외투가 좀더 넉넉하게 나왔겠지만서도 좀 차이가 나서 의아하다. 아기 외투는 가능하면 실물을 보고 사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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