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 나서는 작은 여행
임신 초중기 해먹었던 집밥 -4편 본문
철분이 부족했던 시기에돼지 간을 먹으면 좋다고 해서 나가서 순대국밥 사먹었던 날이네요 ㅎㅎ
입덧이 없는건 아녔는데 오히려 추어탕, 국밥 이런건 잘 먹었습니다.
확실히 물가가 비싸니까 나가서 사먹으면 고기 건더기가 적다던가 아쉬운 느낌이 있어요 ㅋㅋ
다른날은 직접 피순대와 내장을 시켜서 해먹었습니다. 다음에 포스팅할게요! 가성비 굿
하루는 저녁에 동네 빵집에서 생과일 크루아상도 사먹고..
양념게장
초중기엔 컨디션이 많이 좋았네요.
지금은 못먹을거같아요..
매운음식은 원래 못먹지만, 짠 음식은 임산부한테는 몸이 붓고 너무 목말라져서 정말 못먹습니다.
하긴 이날도 양념을 살짝 물에 씻어내고 먹었던것같긴해요!
맛은 정말 있었습니다.. 제철 게장 최고야
연어초밥
남편이 만들어준 연어초밥..
연어를 두툼하게 썰어줘서 모양은 투박하지만
집에서 해먹는 따뜻한 샤리(고슬고슬한 밥에 배합초를 넣어 만든 밥)와 나름 고급진 와사비
또 혜자로운 연어.. 먹고싶은대로 조합해 먹을수 있어서 호사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고있으니 또 먹고싶네요 헤헷
특히 연어엔 오메가3가 많이 포함돼있어서 따로 영양제 챙겨먹기보다 가끔 연어 사먹는게 좋은거같아요 ㅎㅎ
소화도 잘되고, 구하기도 쉬운편이라 정말 좋습니다.
멜론
수분과 엽산이 많아 임산부에게도 좋습니다.
특히 입덧할때 시원, 달달한 과일은 정말 천국같은 맛이에요..
가끔 메론 싸게 풀릴때면 열심히 손질해서 먹었던 친구입니다 ㅎㅎ
오므라이스
토마토 소스를 넣어서 이것저것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다져서 만든 오므라이스
가끔 과하게 건강한 맛이 나긴 했지만..
토마토가 임산부한테 좋은 음식이라 흰밥만 먹기 질릴때 해먹었던 것 같아요.
달걀모양은 아직 잘 못만들지만.. ^^ 언젠가 예쁘게 만들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