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 나서는 작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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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 리뷰

15개월 아기와 함께 간 제주도 한화리조트 주의사항, 꿀팁

김라곰 2025. 6. 2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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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임신과 출산 이후, 비행에 대한 열망이 식지 않았던 저희 부부는 올해 결국 제주도행 비행기를 예약했습니다.
아기와 비행기를 탄다는게 참 무섭고도 설레는 일이지만,,
너무너무 여행하고싶더라고요

이착륙시에는 우유를 주라는 꿀팁을 봤어서
이륙때는 우유를 줬는데, 착륙은 챙기지 못했더니 좀 힘들어하더라고요 ㅠ
조금 울긴했지만, 그래도 생각했던것보다 잘 버텨주었던 아이,,
우리 돌아오는 비행편에선 꿀잠 자면서 오자🤣
(아기 귀 보호용으로 미리 준비했던 아기 헤드셋과 비행귀는 가까이 대보지도 못했습니다,,ㅠㅠ)

차량 렌트 후 도착한 한화리조트!
여기선 모든게 자동화돼있더라고요..?
렌트도, 리조트도 셀프 서비스로 슥슥 입력하고
슥슥 이틀정도 먹을 거리 장보고나서
약 30분을 달려서 도착,,!
침구가 흐트러지기 전에 찰칵찰칵 사진 찍어줍니다.

비품은 상태가 생각보다는 괜찮았어요
리조트 특성상 다양한 손님들이 이용하다 보니,, 물건들이 상당히 내구도가 닳아있는걸 많이 보는데
밥솥은 다들 깨끗하게 써주신 것 같더라고요.
드라이기도 좀 낡긴 했지만 튼튼해보였습니다.


아, 냉장고랑 에어컨이 깨끗해서 맘에 들었어요.
보통 에어컨은 신경 안써서 엄청 더러운데, 제주도 한화리조트는 외관상으로 먼지 없이 잘 관리했는지 깨끗하더라고요.


냉장고도 비교적 최근에 교체한듯 반짝반짝..
내부에 얼어있는 부분도 없었어요.
대신 냉동칸이 없고, 냉장만 가능한 점은 조심해야겠네요.
필요하신 분들은 편의점에서 얼음을 사서 보냉팩으로 활용하셔야겠어요.


단지 후라이팬은 엄청 기스가 심해 사용했다간 큰일날 것 같은 모양이라, 전화드렸더니 새걸로 교체해주셨습니다. ㅎㅎㅎ


티비도 엄청 크긴 한데 고화질은 아닌지 화소들이 뭉개져보이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티비 사이즈를 차라리 줄이는게 나아보였어요.

또 특이한 점은 객실 내 셀프로 서비스를 주문할 수 있도록 작은 단말이 있다는 건데,
이건 아이가 있으니 단점이 되더라고요 ㅠㅠ
한번은 화면을 막 누르다가 체크아웃 하려던 아기를 저지했답니다..
우리 방금 들어왔어 아가야,,

제주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열심히 집어온 녀석들,,
오픈한 지 얼마 안된 느낌이라 매장이 엄청 깨끗하고 좋았어요
제주 흑돼지를 찾다가 그냥 뭐 제주산 돼지면 충분하겠지 했는데, 쫀득하니 맛있었습니다.
도다리회도 있어서 사왔는데, 광어보다 저렴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아기랑 먹을 반찬도 사왔는데,
오..! 서울에서 사먹던 반찬보다 훨씬 맛있고 양도 많아서 약간 감동 ㅜㅜ
특히 저 감자채,, 진짜 얇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화장실!! 관리 잘 되어서 깨끗하고, 거울 앞 수납공간도 편리하더라고요.
단지 휴지통 뚜껑이 없어서,, 저처럼 육아하시는 분들은 기저귀 똥내가 앞으로 좀 무서울 것 같아요 🥹

저녁에 본 노을과 골프장 풍경도 너무 예뻤어요.
저렴한 가성비 숙소만 찾다보니 뷰는 항상 후순위였었는데,
여기는 8층 숙소라 그런가 산과 바다가 보여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이런 예쁜 풍경은 처음이었어요 ㅋㅋ
가끔 골프장을 이용하는 분들도 지나다녀서 더 재밌었습니다.

해가 지면 고기잡이배들이 조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서울 촌놈에게는 그 불빛들이 그렇게 아름다워보였던,,🥹
최근에 재밌게 본 드라마(폭싹 속았수다)도 감상에 약간의 깊이를 더해주더라구요 ㅋㅋ
(관식아~ 거기 있니~~??)
아무튼 너무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다른 제주도 맛집들도 하나하나 뿌셔서 후기 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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