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역 이태리식 맛집 [라까사] vs [이태리숲], 젤라또 [아이스걸크림보이] 데이트코스로 추천

한동안 파스타를 잊고 살았는데,

입덧이 오면서 파스타가 막 땡기더라고요..

그래서 작성한 발산역 파스타 맛집 2군데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라까사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8로 90 마곡아이파크 201호

⏰11:30 ~ 23:00 (일 휴무)

📞0507-1441-9015

🍝포장 가능, 정통 피자와 파스타 맛 재현한 점이 매력! 단점은 조금 어두운 실내분위기

먼저, 첫 방문시 먹었던 베이컨 까르보나라입니다.(17,000)

리뷰를 꼼꼼히 보고 갔는데, 사진상으로 확인한 베이컨이나 크림 소스 퀄리티가 남달랐어요.

관찰레를 넣은 정통 까르보나라를 너무 먹고싶었지만..! 여기도 못지않게 수제베이컨을 잘 만들어주십니다.

후추향도 너무 좋고 무엇보다 크림소스가 너무 좋아요.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다음으로, 루꼴라 피자입니다.(16,000)

마르게리따를 시킬까 하다가, 신선한 루꼴라를 얹은 사진을 보고 주문해봤습니다.

역시, 너무 맛있습니다. ㅠㅠ ..

화덕 피자 특유의 향긋함과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기본 피자의 풍미에 루꼴라의 상큼함까지 더해진.. 

피자덕후는 그저 웁니다.

마지막으로, 봉골레 파스타입니다.(17,000)

비단조개가 들어가 모래 씹힐 걱정 없이 이 깨끗한 질감.. 보이시죠 ㅎㅎ

봉골레는 어딜 가도 실패하지 않는 메뉴인 것 같아요.

적절히 뿌린 올리브유가 파스타를 산뜻하게 감싸주고,  느끼하지 않도록 마늘과 조개가 딱 잡아줍니다.

 

라까사는 2층 구석에 있어서 처음 찾아갈때 위치가 좀 어려웠어요

사장님 혼자 서빙, 요리, 계산 다 하고계셔서 여유롭게 기다리시면서 주문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맛있는 요리 해주시느라 시간이 좀 걸리거든요 ㅎㅎ

데이트하러 가실거라면 추천드리지만, 편한 커플사이거나,

맛집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기다릴수있다! 이런 주의라면 더 잘 맞으실 거 같아요.

이태리숲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6로 45 리더스퀘어마곡 A동 104호

⏰11:30 ~ 21:00 (월 휴무)

📞0507-1335-1461

🍝포장 가능, 한국인 입맛에 맞춘 스파게티 전문점! 가성비 파스타 맛집, 피자 덕후에게 피자는 쪼금 아쉬운

이태리숲은 배고픈 우리를 위해 식전빵을 제공해줍니다. 

직접 만든 마늘 소스를 바르나봐요. 소스의 향기가 진하고 빵은 고소합니다.

따뜻한 식전빵만큼 저희의 마음을 녹이는게 또 없죠 ㅎㅎ

새우 로제 리조또입니다.(14,000)

칵테일 새우도 넉넉히 들어있고, 큰 새우도 한번 더 구워서 바삭하네요.

로제 크림소스는 느끼하지 않고 맛있습니다.

그라나파다노 치즈도 한번 갈아줘서 예쁘네요.

마륵게리따 피자입니다.(15,000)

피자는 앞서 살펴본 라까사와 크게 금액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생모짜렐라 치즈 밑에 피자치즈를 좀 더 깔아주셨네요. 위에는 깻잎을 얇게 자른것과 바질페스토를 올려주셨어요.

도우는 씬피자입니다. 바삭하고 얇은 두께가 특징이에요. 토마토 슬라이스도 눈에 띄고요.

피자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조금 갈릴 것 같아요! 저는 라까사의 피자가 조금 더 취향입니다.

 

이태리숲은 주방에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요리가 금방 나옵니다.

금방 따끈따끈한 식전빵을 데워서 주시는만큼 배고파하면서 기다릴 필요도 없어요.

가격차이는 크지 않지만 라까사보다는 조금 더 저렴하고, 가게를 찾아가기도 어렵지 않아서 좋습니다.

내부 분위기도 좀더 밝고 귀여운 느낌이에요. 한창 달콤한 연애, 썸을 즐기는 커플들이 방문하기에는 좀 더 부담 없으실 것 같네요. 다음은 디저트로 추천드리는 아이스걸 크림보이입니다.

아이스걸크림보이 마곡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6로 65 108호

⏰12:00 ~ 22:50 (8/23~8/24 휴무)

📞0507-1442-8826

🍝포장 가능, 분위기 좋은 수제 젤라또 전문점

컵으로 1가지맛 (4,500), 2가지맛 (6,000) 3가지 맛(7,500)까지 주문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1가지맛으로 2개 시켰는데, 사과 샤베트를 맛보라고 더 주셨네요!(귀엽죠)

각각 메론과 패션후르츠입니다.

저희가 시킨 과일 아이스크림은 젤라또 특유의 꾸덕한 느낌보다는 샤베트에 가까웠어요.

그래서 더 상큼한 디저트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데이트코스 마무리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