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시장 털고 파주 콩치노콩크리트에서 음악감상해봤습니다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

서울 동작구 노들로 674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02-2254-8000

연중무휴, 판매시간(도소매)

고급 00:00 ~ 24:00
대중 01:30 ~ 22:00
냉동 03:30 ~ 22:00
패류 01:00 ~ 22:00
건어 23:00 ~ 19:00
젓갈 03:00 ~ 19:00

주차 가능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도미 한마리 잡고, 백합과 가리비, 대게 2마리를 샀습니다.

대게 수율이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ㅎㅎ 먹어보니 실제로 살이 꽉차있었습니다.

거의 20만원 가까이 들었습니다.

소라와 도미 머리는 서비스로 주셨네요.

두툼하게 잘라주신 도미 회입니다.

저희가 도미 사니까 다른 손님들도 하나둘 모이시더니 광어를 구매해가시더라고요.

껍질이 있는 부분이 조금 더 쫄깃한 식감인것같아요.

먹기 좋게 손질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와사비도 엄청 좋은 재료같아요. 색깔도 예쁘고 맵기도 엄청 맵습니다. ㅎㅎ

아빠가 만들어주신 도토리묵과 메밀묵!

완전 잘 만들어주셨어요~ 메밀묵 식감이 독특하게 됐는데,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냄비에 물 살짝 넣고 찐 패류입니다.

백합, 가리비는 둘다 해감이 필요 없는 고급 패류에요.

가리비는 단맛이 느껴지고, 백합은 고급스러우면서 짭쪼름한 맛을 담당합니다.

애피타이저로 정말 최고의 조합이었어요.

생일자이신 엄마가 준비해주신 샐러드도 후다닥 담아서 준비해봤어요!

리코타치즈 샐러드입니다. ㅎㅎ 벌써 양이 엄청 많아보이네요

애피타이저를 즐기며 대게를 약 20분간 삶아줍니다.

메인인 대게가 나왔습니다~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 많이 준비하지 못한 점 사과드려요..

손질해주신 대게 집게가 참 예술적이죠 ㅎㅎ

진짜 시중에서 파는 크래미 샐러드를 닮았는데 맛이 너무 달라요.. 너무 맛있더라고요

이번에도 스트로베리 32에서 망고케이크를 준비해왔습니다.

픽업하러 간 날 정말 더웠어요 ㅠㅠ

귀여운 구름 초와 꽃잎 초가 너무 예쁘네요 ㅎㅎ

배불리 먹고 파주로 이동합니다.

살아 있는 박물관, 콩치노콩크리트 음악 감상 전문홀 방문

하트시그널2에 나오는걸 보고 너무 가보고싶었던 곳입니다.

살아있는 박물관 그자체에요. 파주에 있는 곳인데, 음악을 좋아하시는 원장님께서

미국에서 친히 공수해오신 고급 대형 오디오를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대규모 콘서트홀입니다.

참, 입장료 20,000원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멋들어진 노출 콘크리트 구조로 인테리어를 꾸민 걸 볼 수 있습니다.

원장님이 직접 선곡하신 곡에 대한 설명과, 오늘 마무리 곡도 알려주셨어요.

우측에 보이는 작은 선반에 현재 감상중인 LP판을 올려주십니다.

오디오만 있는 줄 알았더니 빔프로젝터로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영상을 보여주십니다.

여기 원장님이 타이타닉 찐팬이신 것 같더라고요.

타이타닉 OST와 영상을 재생해주셨습니다. 디카프리오의 젊은 시절.. 정말 잘생겼어요.

하트시그널2에서도 나왔던 콩치노콩크리트 뷰 명당 자리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비도 와서 더 운치있네요 ㅠㅠ

멀리 보이는 북한땅의 산들도 마치 동양화처럼 묘사한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내부 이곳저곳에는 실제 공연포스터와 예술품들도 감상할 수 있게 돼있습니다.

 

계단 하나도 꼼꼼하게 건축하신 것 같아요.

국립현대미술관 건축하셨던 건축사분이 설계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내부 구석구석 참 보석같은 공간이 많아요.

담장도 한국식으로 예쁘게 지어놨습니다.

날씨만 좋다면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돼있어요.

2층에서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조성돼있습니다.

인스타에서도 정말 핫한 것 같아요. 다들 사진 찍느라 정신 없더라고요.

비발디의 폭풍 음악과 영상입니다.

비오는 날씨에 맞춰서 선곡해주셨어요

우측 2층 창가좌석 뷰입니다.

피아노의 원조격인것같아요. 하프시코드? 그런거같네요

타이타닉 친필 포스터입니다. 진품 증명서류도 같이있네요.

라이온킹 포스터에도 배우들이 직저 사인해줬어요 ㅎㅎ

그렇게 콩치노콩크리트를 마무리하고 집에 돌아와서 매운탕을 끓여먹었습니다. ㅎㅎ

매운탕과 명란젓~ 명란젓에는 들기름을 살짝 뿌렸는데 너무 고소하니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