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 나서는 작은 여행
승무원이 숙박하는 하워드존슨호텔 인천에어포트점(라이즈앤다인) 조식 리뷰 본문
🏨 하워드존슨호텔 인천에어포트(4성 호텔)
🚉 운서역 1번출구, 인천 중구 신도시남로142번길 6
🏬 롯데마트, 다이소 근접
예전에 결혼식이 끝나고 신혼여행 출발 전에 하루 묵었던 호텔인데, 기억이 좋아서 이렇게 또 찾아왔습니다.
전철로 연결돼서 접근성도 좋고, 침구에 먼지가 없어서 콧물도 안나고 좋더라고요. ㅎㅎ
이번에도 가보니, 실내가 엄청 따뜻했어요.
아참, 이 호텔의 장점이자 단점인데, 어메니티가 없으니 치약 칫솔, 샴푸 등은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조식이 맛있고 가성비가 좋아서 그런지, 1박 하는동안 다양한 국적의 승무원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3~4군데의 항공사 파일럿과 제복을 입은 승무원들이 있었어요. 귀엽기도 하고 멋지기도하고..
오히려 한국인이 거의 없어 외국 느낌이 나더라고요 ㅋㅋ
조식 식당은 지도에는 잘 안나오던데 Rise & Dine(커피숍은 Daybreak)라는 이름입니다. 여기가 같은 계열사 호텔 두곳을 동시에 운영해서 그런지 로비층을 공유하고있습니다. 거기서 왼쪽으로 쭉 가시면 있어요.
조식 첫접시는 샐러드로 시작했습니다. 이 통통한 토마토들 너무 먹고싶었어요 ㅠㅠ 임산부의 단짝이라구요..
에그스테이션은 따로 주문은 안받지만, 스크램블애그가 따로 준비돼있고 계란 후라이는 계속 찍어내셨어요 ㅋㅋ
쌀국수도 맛있습니다. 베트남인지 태국인지, 그쪽 승무원들도 있던데! 아마 겨냥하고 만든 조식메뉴같아요.ㅎㅎ
따뜻한 국물로 아침식사 할 수 있으면 너무 행복합니다~
남편의 고기고기한 첫 접시 ㅋㅋ 김치랑 밥도 깨알같이 들어있네요.
파스타는 양념이 진짜 잘만든 것 같은데, 스파게티면이 막 부드럽진 않고 조금 딱딱한 서양 취향에 맞춰진 것 같았어요.
(전 오히려 기내식같고 좋았어요.. 합)
샐러드 다양하게 퍼온 플레이트.. 재료들이 다 상태가 좋아요!
과일쪽에 있던 오렌지도 엄청 상큼하고 신선했습니다.
저 초콜렛 쿠키는 딱 봐도 비싸보이는 쿠키여서 집어왔는데 역시나 금세 매진되더군요👀
코코넛 쿠키도 소중한 맛..😍 맛있었어요
남편의 쌀국수 2접시 ㅋㅋ 칵테일 새우 이렇게 퍼주는 조식뷔페라니.. 사랑입니다.
열심히 써니사이드업을 찍어내고계신 에그스테이션. 핫케이크도 너무 맛있어보이는데, 극한의 밀가루+설탕 조합인걸 알기에.. 소화력 떨어지는 임산부는 눈을 감습니다.
여기 마늘빵도 정말 맛있었어요 ㅎㅎ 빵도 다양한 편입니다.
상태 좋은 생채소들, 이날 오렌지랑 방토가 진짜 맛있었어요
오레오 오즈는 그냥 지나갈수없지.. 사진으론 잘 안보이지만, 망고 요거트에 올린거에요. ㅎㅎ 요거트도 플레인, 블루베리, 망고 세가지 맛이 있었어요. 단순 냉동과일인 느낌은 아녔고 나름 재료에 신경 쓴 맛이었습니다. 이렇게 하워드존슨호텔 조식 리뷰는 마칠게요.
크리스마스 트리로 장식된 로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의자를 가져다 놨습니다.
승무원들도 여기서 단체 인증샷을 찍길래 저희도 한컷~
전날 롯데마트에서 사먹었던 딸기입니다 ㅎㅎ 조식에 딸기가 안나와서 신의 한수였네요.
아침에도 조식 소화시키고 마저 씻어 먹고 기분 좋게 퇴실하였습니당
제가 추천드리는 운서역 인근 맛집 링크도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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