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항공사 직원들이 숙박하는 하워드존슨 조식 리뷰

어느새 28주를 넘어 임신 3기가 되었습니다.

중기에 비해 확실히 몸이 움직이기 어렵고, 쉽게 붓고 피로해지더라고요.

멀리 여행가기는 힘들고, 남편과 근교의 비즈니스 호텔에서 가성비 호캉스 즐기는걸 좋아하는데요

벌써 세번째 방문하는 하워드존슨 호텔입니다.

여기는 방이 따뜻하고 침구류가 깔끔하며, 조식이 맛있어서 참 좋아합니다 ㅎㅎ

다만 좀 건조해서 가습기는 따로 챙겨다니고있어요!

인근에 롯데마트, 다이소도 있어서 간단하게 쇼핑하기도 좋아요.

그래서 해외 ㅇㅌㅇㅍㅇ 항공, ㅂㅇㅈ 항공 등 항공사 크루들도 비행 일정이 있으면 여기서 숙박하는것같아요.

아침엔 커다란 셔틀버스를 타고 출근하더라고요.

승무원, 조종사들과 같이 조식을 먹으면 왠지 여행하는 기분이 들어서 좋아요.

샐러드 코너입니다.

이날 리코타 치즈가 정말 너무 먹고싶었는데, 딸기와 루꼴라가 들어간 리코타치즈 샐러드가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ㅠ

사람 마음 다 똑같은지, 잠시 후에 갔더니 제일 먼저 털려있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감자샐러드, 크래미 샐러드, 푸실리 샐러드가 있습니다.

파스타를 차갑게 해서 먹으면 저항 전분이 생겨 혈당 관리에 이점을 가져갈 수 있다고 하죵,,

그리고 탱탱한 방울토마토와 생채소들입니다.

2차 임당검사 후 식단을 열심히 관리하는지라 신선한 샐러드는 정말 반갑습니다 ㅎㅎ

임당 재검은 통과했지만, 영양상담 이후 식단에 거의 올인하고 지내고있어요..

욕심껏 담아본 첫 접시, 샐러드와 과일로 시작합니다.

초록 키위는 요즘 구하기 힘든데, 조식에 있어서 좋았어요 ㅎㅎ

사과도 아삭하니 너무 좋더라고요.

12시에 있는건 연근 튀김입니다. ㅋㅋ 제가 연근을 좋아해요

후다닥 살펴본 쿠키코너.. 초코, 코코넛, 브라우니, 녹차 쿠키입니다. 오늘도 영롱하네요.

종류별 햄, 치즈와 과일류입니다. 비싼 열대과일은 없지만 알찬 제철과일로 구성돼있어요.

따뜻한 음식류입니다.

해쉬브라운과 삶은 달걀이에요.

삶은 달걀은 사실 잘 손은 안가는것같아요 ㅎㅎ

역시 치킨은 인기가 좋네요. 소시지와 베이컨도 맛있어보입니다..

팬케이크와 계란후라이에요. 계란후라이는 빵이랑 먹어도 맛있고, 밥이랑 먹어도 맛있고..

사실상 조식 깡패메뉴인거같아요 ㅋㅋ

여기는 국수 코너입니다.

오늘은 우동메뉴네요. 그래도 요청하면 따로 쌀국수를 주십니다.

시원하게 보관되고있는 우동면 ㅎㅎ 불지 않아서 좋네요.

남편의 쌀국수 픽~ 역시 추운 겨울 아침에는 따뜻한 국물이 있어야 살거같아요.

남편의 첫 접시, 고기가 가득가득 하네요 ㅎㅎ

저번에 어떤분이 비빔밥을 엄청 맛있게 드시길래 저도 도전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도 비빔밥이 있더라고요.

재료들 상태도 엄청 좋아보였습니다. 직접 손질하고 관리한 티가 나더라고요.

지단이 있지만 계란후라이는 못참아서.. 또 올려줬습니다!

밥은 옆의 밥솥에서 펐어요

짜잔 ㅋㅋ 하워드존슨표 비빔밥 완성

호텔 미역국도 못참죠.. 따끈하니 너무 좋았어요 ㅠㅠ 소고기도 잘 우려나있고

계란 아래는 이런 모습입니다.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싶어서 일부러 조금만 퍼왔어요.

빵 코너도 삭 돌아봤습니다.

딸기파이랑 크루아상입니다.

크루아상은 맛있어보여서 먹어봤는데, 그냥 그닥이었어요. 단면도 그냥 퍽퍽하고 압축된 빵 느낌,,

미니와플, 옥수수빵, 식빵, 호밀빵입니다. 데워 먹으면 맛있겠네요

츄러스도 같이 있습니다.

딸기잼과 버터는 이렇게 제공됩니다.

커피머신입니다. 빵 데워주는 기계 옆에 한 개, 과일 코너 옆에 한 개 있었어요!

디저트 코너입니다.

 아까 소개했던 쿠키 사진이 또 있네용

종류별 시리얼입니다. 이 십자모양 레버 돌릴때 뽑기하는 기분도 들고 설레지 않나요? ㅎㅎ

마시멜로우 오레오 오즈도 있고..! 너무 좋습니다.

요거트는 플레인, 블루베리, 망고 세종류로 준비돼있습니다.

임신하고 나서 깨달은 요거트의 고마움.. 아침에 요거트 주는 호텔 너무 좋아요. ㅠㅠ

철분제를 복용하면 변비가 생길 수 있어서 시간차를 두고 요거트를 적당히 먹어주면 좋아요.

요거트 토핑으로 준비된 건과일, 견과류입니다. 깔끔해서 참 좋아요.

먹어보고싶었던 것들로 또 한접시 슥슥 담았어요. ㅎㅎ

인기 만점인 딸기 리코타 치즈 샐러드에 시리얼 같이 먹어서 당분 조절하기..

요거트에 브라우니 쿠키로 마무리!

여기 브라우니 쿠키 잘 구우시는것같아요. ㅋㅋ

호텔에서 보이는 운서역..

출근하는 사람들의 기다란 버스 줄이 보이네요.

저녁에 간식으로 치킨 반마리 포장해와서 양상추 샐러드 곁들여서 남편과 나눠먹었어요!

샐러드는 마트와 집에서 공수해온 재료로 만들었습니다. ㅎㅎ

기름진거 먹을때마다 채소를 꼭 곁들이면 수분 보충도 되고 식이섬유가 같이 들어가 속이 편하더라고요.

체중도 쉽게 안늘어나고.. 무엇보다 새벽에 다리에 쥐가 나서 악! 소리지르며 깨는 일이 없어졌어요. ㅎㅎ

그럼 모두 즐거운 호캉스 보내세요~

 

예전 하워드존슨 리뷰입니다. 얼마 안됐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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