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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 육아일기 241114

김라곰 2024. 11. 1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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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안전용품
요즘 아기가 자꾸만 목문틀에 생긴 흠집에 관심을 갖고 만져서 걱정이었다. 나무 가시가 튀어나와서 아기 손에 박힐까봐 조마조마했다. 아기 할아버지한테 상담했더니, 커터칼로 그냥 슥삭슥삭 손질해주셨다. 그리고 패인 부분은 실리콘으로 메꾸면 된다고 조언해주셨다. 얼른 다이소에 가서 문틀 색에 맞춰 하얀 실리콘을 사서 메워버렸다. 엄청 깔끔하고 감쪽같이 마무리되어 좋았다.  진작에 메울걸싶었다.
집에서 쓰고있는 벤치에 긴 홈이 나있는데, 아기가 자꾸 손가락을 집어넣어서 어떻게 메울까 고민하다가 얇은 단면 실리콘 테이프로 덮어두기로 했다. 실리콘 테이프는투명하기도 하고, 끈끈이가 잘 남지 않아서 나중에 없앨 때 골머리를 앓지 않아도 돼서 좋다. 또, 아기 손에 닿는 서랍에 일시적으로 잠금장치로 활용할 수도 있다.
오늘은 아기 안전문을 설치하기로 했다. 현관문과 드레스룸쪽 통로에 설치하려고한다. 문은 친구에게서 받았는데, 생각보다 작아서 추가 패널을 같이 설치해야했다. 쿠팡에 검색해보니 가장 저렴한 회사의 7cm 제품이 만원정도하고, 길어질수록 비싸진다. 길이가 좀 제각각이기도 하고, 오래 못 쓸 상품인데 꼭 이렇게 사야하나싶어서 당근에 검색해봤다. 키워드는 ”패널“, ”40“ 이런식으로 검색하니 근처 주민이 딱 맞는 매물을 올린게 나왔다. 당근은 저렴하기도 하지만 구형 상품도 나와서 다양한 선택지를 주는 것 같아 좋다.
안전문을 설치하고 나니, 항상 가던 길목이 철문으로 막혀있다고 아가가 쫓아와서 뭐라고 불만을 이야기한다. 약간 울다시피 말하더니 수용해주지 않자 곧 포기하고 다른 놀거리를 찾고있다. 할아버지가 놀러오시니 달려가서 뭐라 하길래 뒀더니 안전문 앞에 가서 저거 치워달라고 일러바치고 있었다. 신기하고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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