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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을 찾아 나서는 작은 여행
이유식을 한번 만들어서 3일정도 줬었는데, 물리는지 잘 안먹으려고해서 자주 만들어서 조금씩이라도 메뉴를 바꿔줘보려고 한다. 그냥 이렇게만 하면 힘드니까, 엄마아빠 아침식사도 할 겸 죽을 저녁에 만들기로 해봤다. 오트밀, 쌀, 소고기, 노지호박, 양파로 만든 죽. 소량 만들어서 그런지 눌어붙지 않고 고르게 잘 익었고 어른 입맛에도 잘 맞았다. 다행히 아기도 좋아하는 눈치다. 요즘 몇 숟갈 안먹었었는데 오늘은 그래도 많이 먹어줬다. 중간중간 물도 마시게 해주고, 한숟갈 줄때 비행기 놀이로 슈우웅~ 슈우우웅~ 해주며 먹여주면 좀더 잘 먹어준다. 얼마나 계속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일단은 계속 도전해볼거다! 안되겠다싶으면 언능 시판이유식 사야지 ㅎㅎ 아기가 낮잠자고 싶을때면 눈을 열심히 비비는데, 그렇다고 ..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분유, 기저귀 등등 외출 준비를 해서 난지도에 갔다. 출발하자마자 타이어에 공기압이 낮아서 정비소에 들렀다. 공기압 충전은 셀프로 할 수 있다고 초보 운전자인 우리 부부에게 친절히 알려주셨다. 근데 몰랐던 차량 결함(사이드미러 일부 부품이 탈락되어있었음.)을 발견해서 1시간 이내로 끝나는 간단한 정비를 받고 가라고 권유받았다. 그래서 이왕 온 김에 수리를 받고 가기로 했다. 수리 센터 대기실은 처음으로 들어가봤었는데 생각보다 안락했다. 아기를 안고 소파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금방 수리가 끝났고, 간단한 설명을 받고 비용 처리를 하고 나왔다. 일찍 출발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다. 성수기 남이섬의 무서움을 모르고 갔다가 무시무시한 인파를 본 기억이 있기에.. (남이섬에 동남아시아 ..
육아 어플을 하다보니 머리쿵방지헬멧이란걸 알게됐는데, 한참 앉고 일어서는 연습을 하는 아기의 머리를 푹신한 쿠션으로 보호해주는 제품이다. 매일 아기가 충돌할만한 곳에 쿠션과 베개를 던지느라 지친 우리 부부는 기뻐하며 헬멧을 장만했는데, 처음에 아기가 싫어해서 당황했다. 알고보니 턱끈으로 고정하는 느낌을 싫어했던거라 턱끈만 빼고 씌워주니 별 불만 없이 잘 써줬다. 밤을 찌다가 태워먹었다.. 제철 식품을 조금씩 이유식에 넣고싶기도 하고 오랜만에 먹고싶기도 해서 별 생각없이 밥솥에 쪘다가 태워버려서 슬프다. 다음엔 짧은 시간만 쪄야지.. 단단해서 오래 걸릴 줄 알았다.대신 바지락수제비는 대성공했다. 바지락이랑 수제비는 각각 인터넷쇼핑으로 주문했고, 노지호박이랑 감자랄 양파는 마트에서 샀다. 바지락을 왕창 넣었..